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 그린파워에서 배터리셀 양산 시작 현대차그룹,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전략적 우위 확보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출처-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셀 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그린파워에서 배터리셀 공장을 준공했으며, 이를 통해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은 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을 사용하여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에서 일괄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린파워에서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과정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기념하는 인도네시아 생태계 완성 기념식에는 각국 정부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과 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설립한 그린파워는 2021년 9월 착공하여 올해 2분기부터 배터리셀을 생산하고 있다. 이 배터리셀은 고함량 니켈과 코발트 망간에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을 추가한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셀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다양한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출처-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현대차의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은 아이오닉 5에 이어 출시되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최고 주행가능거리, 첨단 안전 사양 등을 갖추고 있어 인도네시아 대표 전기차로 육성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HLI그린파워’ 전경 (출처-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원자재 조달부터 배터리 재활용까지 포괄하는 전기차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고 배터리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