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자동차 누적등록대수, 친환경차 증가세 지속

2024년 6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 2613만 4000대
친환경차 등록대수 241만 3000대로 13.8% 증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 상승, 경유차 등록대수 감소

2024년 상반기 국토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613만 4000대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인구 1.9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환경차 누적 등록대수는 241만 3000대로 올해 상반기에만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 2158만 9000대, 승합 67만 9000대, 화물 372만 5000대, 특수 14만 1000대로 나타났다. 규모별 등록대수는 경형 223만 7000대, 소형 320만대, 중형 1355만 3000대, 대형 714만 4000대로 분류되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1239만대, 경유 929만 9000대, 하이브리드 177만 1000대, 전기 60만 7000대, 수소 3만 6000대, 기타 18만 2000대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 신규등록 대수는 총 82만 3000대로, 차종별로는 승용 71만 3000대, 승합 1만 2000대, 화물 9만 4000대, 특수 4000대로 나타났다. 규모별 등록대수는 경형 5만 5000대, 소형 8만대, 중형 47만 5000대, 대형 21만 3000대로 분류되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35만 8000대, 경유 7만대, 전기 6만 6000대, 수소 2000대, 기타 3000대로 나타났다. 친환경차인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의 등록대수는 증가하는 반면 내연기관 자동차의 등록대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기차는 29만 3000대 증가하여 누적 241만 3000대가 등록되었고, 내연기관 자동차는 10만 7000대 감소한 2353만 9000대가 등록되었다. 국토교통부 임월시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경유차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자동차 등록 추세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어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많은 국민에게 유용한 통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