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 4조 2791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 기록
2024년 2분기 매출액 45조 206억원, 전년 대비 6.6% 증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률 9% 이상 유지
현대차가 2024년 2분기 영업이익 4조 2791억원을 기록하여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이익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호조로 이뤄졌다. 이로써 현대차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45조 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등이 기여했으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71원으로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12.1%로 집계되었다.
현대차는 2024년 2분기에 전체 판매량이 105만 7168대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로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9만 2242대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는 26.4% 증가한 12만 2421대로 기록되었다. 반면 전기차 판매는 24.7%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는 모든 차종에 하이브리드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아는 2026년과 2028년에 각각 셀토스, 텔툴라이드, 쏘넷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