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 확정 기아 3 전기차, 국고보조금 및 지자체 보조금으로 최대 2천만 원대로 구매 가능 기아 3 전기차, 17인치 휠 기준으로 최대 501km 주행 가능
기아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인 3의 가격을 확정했다. 세제 혜택 적용 기준에 따라 3995만 원에서 4850만 원 사이로 책정되었다. 기아 3 전기차 보조금 최대 혜택 적용시 2천만 원대로도 구매 가능하다.
기아 3의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스탠다드 에어 트림이 3995만 원, 어스 트림이 4340만 원, 라인 트림이 4430만 원, 롱레인지 에어 트림이 4415만 원, 어스 트림이 4760만 원, 라인 트림이 4850만 원이다. 국고보조금 및 지자체 보조금을 합하면 최대 2천만 원대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서울시를 기준으로 옵션 추가 없이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3 스탠다드는 3290만 원, 롱레인지는 3650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경북 울릉군을 기준으로는 스탠다드 2453만 원, 롱레인지 2719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3는 전륜 구동 방식의 전기차로 최고 204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기아 3는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하며, 17인치 휠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은 58.3 배터리를 장착해 35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고, 롱레인지 모델은 81.4 배터리를 사용하여 50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3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씬 공조기, 듀얼 흡열 방식의 피트펌프, 페달 3.0,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등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기아 3는 지난 6월 사전예약을 시작한 후 23일만에 국내 주문 건수가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경쟁 모델인 푸조 2008이 국내 소비자 가격을 최대 1400만 원 인하하는 초강수를 두는 등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