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대형 차량 시세 하락, 경차는 상승 전망
중고차 시장, 휴가철 맞아 패밀리카 시세 합리적
준대형 차량 유지비 높아지며 시세 하락, 경차 선호도 상승
케이카가 2024년 8월 중고차 시세를 전망했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 준대형 차량이 1.3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경차는 0.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휴가철을 맞아 가족이 함께 타기 좋은 패밀리카의 시세가 합리적인 가격대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지비가 높은 준대형 차량의 시세가 낮아지고 유지비가 저렴한 경차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에 따르면, 준대형 모델 중 하락폭이 가장 큰 차량은 제네시스 803로 3.9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패밀리카로 선호도 높은 준대형 모델들도 일제히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차는 기아 레이와 현대 캐스퍼 등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코리아에서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와 뉴 646, 더 뉴 6 4.0, 더 뉴 63.0 등 6 라인업의 시세는 일제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대형 차량의 유지비가 높아지면서 시세가 하락하는 추세이며, 경차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서는 패밀리카와 경차의 시세가 상승하고 준대형 차량의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