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학창 시절 공부에 무관심한 예쁜 학생 임수정, 오디션 300번 넘게 탈락한 무명 시절 임수정, ‘장화 홍련’으로 연기파 배우로 성공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배우 임수정의 학창 시절 비화가 화제다. 조용한 성격으로 눈에 띄지 않는 학생으로 알려진 임수정은 공부에 큰 관심이 없어 성적이 항상 좋지 않았다. 선생님들은 그녀를 ‘공부는 못하는데 아주 예쁜 학생’이라고 평가했다.
고등학생 시절 임수정은 연극을 통해 연기자를 꿈꾸게 되었고, 무명 시절에는 수많은 오디션을 보며 300번 넘게 탈락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광고와 뮤직비디오 출연을 통해 경력을 쌓아가며, 2001년 드라마 ‘학교 4’에서 주인공 역을 맡게 되었다.
임수정은 영화 ‘장화 홍련’에서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자매 연기로 호흡을 맞춘 그녀는 여동생에 대한 집착을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이 작품으로 2003년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4년에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소지섭과 호흡을 맞추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임수정은 연말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네티즌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데뷔를 이루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은 임수정은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시카고 타자기’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는 매니지먼트 없이 홀로 활동하며, 디즈니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에서 류승룡, 양세종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